[레딧 괴담] 피자 배달원인데 방금 내 생애 가장 이상한 배달을 했어 #1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매력적인 직업은 아니지만, 공과금도 낼 수 있고 매일 돈도 적당히 받을 수 있으니까. 25살짜리 대학생이 특별한 기술 없이 할 수 있는 일 중엔 최선일걸. 그리고 나이 있는 운전자들을 잘 피하고 배달 중에 담배를 너무 많이 피우지 않을 수만 있으면 나름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야. 적어도 월요일이 되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지. 그 날 하루는 오후 3시 30분까지 그럭저럭 잘 지나갔어. 보통 월요일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다음 배달원이 오는 3시 정도까지는 배달할 게 없어. 나는 오전 배달원이니까 다음 배달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배달을 하는 거지. 그래서 컴퓨터에 '딩!' 소리가 나면서 온라인 주문이 들어온 걸 보고 꽤 신났어. 오늘 50번째로 페이스북을 보는 중에 나는 "샘, 드디어..
2020. 7. 18.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