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어 시즌 1 리뷰 (aka 시즌 2 어떻게 기다려)
새벽 5시까지 정신없이 시리즈를 본 게 얼마만인가. 넷플릭스에는 왜 이렇게 볼 게 없는지 짜증이 나려던 차에 멈출 수 없어의 화려한 예고편이 내 눈길을 끌었다. 솔직히 예고편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클럽 노래 같은 배경음악에 드라이브라니, 그냥 뻔한 시리즈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1화를 보고 나니 내 손은 자연스레 다음 에피소드를 누르고 있었다. 멈출 수 없어는 그저 철없는 청춘들의 여행 이야기가 아니라 즐겁고 통쾌하면서도 현실적이고 무거운 이야기였다. 이 수식어가 어떻게 공존하는가에 대해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보겠다. 거침없이 나아가는 주인공들 첫 화부터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들은 개성이 넘쳐난다. 각자 가지고 있는 사연과 처한 상황도 모두 다르다. 여행을 통해서 네 명의 주인공은 따끔하고 직설..
2020. 5. 18.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