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3. 02:57ㆍ과몰입 TMI
오늘은 Z네이션 캐릭터/배우 소개 2탄으로 찾아왔다.
2탄에서 첫 번째로 소개할 캐릭터는
바로 카산드라이다.
카산드라(피사이 파오)
- 1984년 11월 1일생(36세)
- 2010년 배우 데뷔
카산드라는 이상한 무리에서 탈출해 워렌 무리에 합류하게 된다.
카산드라의 가족(?)이 나오는 에피소드는 다시 봐도 정말 징그럽다.
카산드라는 내가 정말 좋아했던 캐릭터인데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게 참 아쉬웠다.
카산드라는 캄보디아 내전 중 카산드라의 부모님이 탈출해 도착한 태국의 난민 캠프에서 태어났다.
2살이 되자 미국의 시애틀로 이동했고 현재는 LA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카산드라의 이름인 Pisay는 캄보디아어로 '사랑하는', '소중한'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카산드라는 의외로 좀비를 무서워해서 Z네이션 오디션을 보는 게 겁이 났다고 한다.
좀비는 비현실적인 게 아니라 바이러스나 감염을 통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카산드라는 좀비물이 더 깊은 단계의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같다고 한다.
카산드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에서는 항상 반쯤 벗은 여자들이 나와 5초만에 넘어져 죽는다고 한다.
그들은 서 있지도 못하고, 달리지도 못하고, 심지어 옷도 제대로 걸치지 못한다고.
반면 요즘 시리즈들은 badass 여성 캐릭터를 추가해 현실성을 부여한다고 한다.
자기 주변에는 산을 타고 오토바이를 몰고 링에서 싸우는 여성들이 많은데, 아포칼립스는 왜 안 되냐? 하는 게 카산드라의 의견이다.(백번 천번 맞는 말)
카산드라는 작품을 찍기 전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하며,
촬영 2-3달 전부터 전문 파이터와 함께 싸우는 법을 연습했다고 한다.
카산드라는 z네이션 촬영 후 좀비에 대해 관심이 생겼는지 State of Decay 2라는 좀비 게임에도 참여했다.
카산드라는 해당 게임의 실사 트레일러 영상에서 의료 간호사로 출연한다.
다음으로 소개할 캐릭터는 바로 명의 순메이다.
순메이 (시드니 빙루앙)
- 1984년 ?월 ?일생(36세-카산드라와 동갑)
- 2010년 배우 데뷔(추정)
순메이는 Z네이션에서 바이러스와 백신을 연구하는 학자인데
워렌 무리와 함께 다니며 부상자를 돌보고 치료해주는 역할도 같이 한다.
또한 그는 아주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주고
워렌 일행(특히 머피)에게 통쾌한 일침도 한 방씩 날린다.
순메이는 Z네이션 이전에 비중 있는 역할을 많이 맡지 않았었는지 정보를 찾기 힘들었다.
정보가 없는 만큼 인터뷰를 열심히 뒤졌더니 순메이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었다.
그는 라오스에서 태어나 태국과 필리핀의 난민 수용소에서 지내다가 미국의 캔자스로 이동했다고 한다.
순메이가 태어나자마자 가족들은 라오스에서 빠져나갈 계획을 세웠는데,
공산당원을 피해 메콩 강을 건널 때는 순메이가 혹시 깨어서 울까봐 부모님이 약을 먹여야 했다고 한다.
순메이는 캔자스 위치타로 넘어와 부유한 동네의 고등학교를 다녔다.
학교의 다른 아이들이 최신 유행하는 옷을 입고 비싼 차 여러 대와 보트를 가지고 있는 반면,
자신은 2명의 동생들과 작은 방을 같이 쓰고 집이 너무 좁아서 슬립오버를 할 수 없는 상황을 보며
사회 경제적인 면에서의 차이를 느꼈다고 한다.
또 순메이는 학창 시절에 라오스나 동남아시아와 관련된 역사를 배우지 못했다고 하는데,
대학원에 다니기 전까지는 라오스의 비밀 전쟁에 대해서는 배우지도 못해서 직접 리서치를 해야 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순메이가 속한 기관을 포함한 여러 라오스 관련 기관들은
다음 교육 과정 개정 때 라오스에 대한 커리큘럼이 추가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한다.
라오스 비밀 전쟁이란?
CIA 비밀 전쟁
1. 라오스의 사회주의 세력이 베트남 전쟁에 가담함(베트남군 편으로)
2. 베트남군이 라오스의 험한 산길을 보급로로 사용해서 미군이 골머리를 앓음
3. 미군이 CIA를 투입하여 라오스 산에 사는 소수 민족인 몽족을 포섭함
4. 몽족에게 산을 지나다니는 베트남군을 습격하고 미군 포로를 구출하도록 함
결론: 몽족 군인 1만 8천명 사망, 민간인 5만명 사망
미국은 전쟁에서 패한 후 몽족 전사 사령관을 포함한 소수만을 망명객으로 받아들였고
나머지 몽족들은 사회주의 정부를 피해 다른 나라로 도망가 난민이 되거나 더 깊은 산 속으로 숨어야 했다.
순메이는 어릴 적 영화를 빌려와서 주말 동안 영화를 보거나 삼촌을 따라 영화를 보러 가는 게 가장 인상 깊은 기억이어서 TV, 영화와 관련된 직업을 찾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순메이는 졸업 후 몇천 달러만 들고 L.A.로 떠났는데, 친구들이 미쳤다고 했지만 순메이는 위험과 대가가 두렵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6개월 후 순메이는 Fox 스튜디오에 일자리를 얻어 경리로 일하게 되었다.
그러나 순메이는 1년을 근무하고 나니 이건 자신의 삶이 아니라고 깨달았고
라오, 동남아시아, 더 나아가 전체 아시안 아메리칸들을 대표하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로 인해 연기 수업을 듣게 되었고, 연기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캐릭터는 바로 '그 남자'다.
그 남자 the man(조셉 가트)
- 1974년 12월 3일생(46세)
- 1999년 배우 데뷔
조셉은 Z네이션에서 비중이 비교적 적었음에도 굉장히 임팩트 있었다.
그의 엄청난 몸과 매서운 눈빛이 한 몫을 한 것 같다.
그는 Z네이션에서 루시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의 아빠인 머피와도..
조셉은 머리카락이 없는데 이것에는 슬픈 사연이 있다.
그는 어릴 적 영국 공군인 RAF에 들어가 전투기 조종사가 되고 싶었는데,
청소년이 됐을 때 색맹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꿈이 좌절되었다고 한다.
12살이 되자 그는 전신 탈모증을 진단받았고 (좌절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그로 인해 14살에 온 몸의 털이 모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에는 연기자로 꿈을 전향하였는지 연극 학교에 다니다가 졸업했다.
그는 봉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특히 아이들과 동물들을 돕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그는 CAP(유아 소아 탈모 지원 프로젝트)와 긴밀하게 지내며 봉사하고
남부 캘리포니아의 여러 동물 구조 보호 시설들을 지원한다고 한다.
또한 그는 스포츠를 좋아해서 웨이트 트레이닝, 요가, 무술 등의 운동을 즐긴다고 한다.
그는 조연으로 여러 유명한 영화와 드라마, 게임에 출연하였는데
특유의 카리스마로 다양한 역할을 잘 소화하는 것 같다.
조셉은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출연했고
왕좌의 게임에도 출연했고(Thenn warg 역)
원 헌드레드(the 100)에도 출연했고(Tristan 역)
최근에는 덤보에도 출연했다.(맨 왼쪽)
그 외에 스타워즈, 엘더스크롤 등의 다양한 게임에도 많이 참여했다.
가장 최근에 출연한 작품은 Finding Eden의 2020 트레일러 영상인 것 같다.
그는 현재 LA에서 그의 파트너 메르시 맬릭과 함께 살고 있다.
이들은 고양이 두 마리와 비단 구렁이 한 마리와 함께 사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고양이들의 이름이 'The people'과 'Montezuma'이고 구렁이의 이름은 'Mr.Sully'다.
그의 파트너인 메르시 맬릭도 장난 아닌 피지컬의 소유자이다.
NCIS와 SWAT에 출연했다고 하며, 유튜브에서 요가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마무리는 둘이 함께 찍은 사진으로.
오늘은 이렇게 세 명의 캐릭터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료가 많이 없어서 검색에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
아직도 소개할 캐릭터가 많이 남았다.
이 글을 준비하면서 하나의 작품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이상으로 글을 마친다.
인터뷰 내용 출처;
https://sharpmagazine.com/2015/09/18/a-woman-you-should-meet-pisay-pao-2/https://www.projectyellowdress.com/sydney-viengluang/
https://www.eve.com.mt/2019/04/18/interview-with-actor-joseph-gatt/
https://nerdalertnews.net/dumbos-joseph-gatt-tells-why-the-film-was-a-dream-come-true/
Sydney Viengluang — Project Yellow Dress
Over the last few years, Lao American actress Sydney Viengluang has quickly become “one to watch” in the entertainment industry, bringing dynamic, diverse, and powerful female characters to life on screen.
www.projectyellowdress.com
‘Dumbo’s Joseph Gatt tells why the film was a dream come true
Visit the post for more.
nerdalertnews.net
INTERVIEW WITH ACTOR JOSEPH GATT
From a cannibal in “Game of Thrones,” to a cybernetically augmented Starfleet officer in “Star Trek: Into Darkness,” to the Ghost of Sparta in “God of War,” Joseph Gatt has brought fascinating and complex characters …
www.eve.com.mt
A Woman You Should Meet: Pisay Pao
When it comes to zombies, Z Nation's Pisay Pao has all the answers.
sharpmagazine.com
사진 출처;
배우 인스타그램, IMDB, Z네이션 & the 100 팬덤 위키, 유튜브 State of Decay 2 트레일러 영상, 넷플릭스 Z nation, 트위터 Tweets of Murphy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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