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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안의 야크 후기 (+ 영화 속 주민들은 모두 실제 주민! 감독 인터뷰 살펴보기)
교실 안의 야크 교실 안의 야크는 2019년에 제작된 영화로, 아카데미 시상식(2022)에 진출한 최초의 부탄 영화다. 오랜만에 TV로 영화를 보려고 영화 목록을 뒤지다가 우연히 이 영화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부탄의 도시에 사는 한 교사가 외딴 곳에 있는 작은 학교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어디서 많이 본 내용 같지 않은가. 나 또한 예고편을 볼 때까지만 해도 까칠한 도시 사람이 시골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그 사람들에게 점점 동화되고 결국엔 그 사람들을 아끼게 되는 내용이겠거니 생각했다. 반신반의하며 영화를 재생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영화의 뻔하지 않은 매력을 알 수 있었다. 전개가 예상과 크게 다르게 흘러가진 않았지만 묘하게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지루할 수 있는..
2022.04.03 03:56 -
[한국드라마 리뷰] 구경이 - 찾았다 내가 찾던 한국 드라마!!!!
나는 한국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다. 보통 뻔한 로맨스 장르인 것도 있고, 매번 쓰잘데기 없는 장면을 넣어서 보기가 영 껄끄러웠다. 그렇다고 아예 범죄/스릴러 장르를 찾아보기에는 그쪽은 너무 잔인하고 자극적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한국 드라마도 외국 드라마처럼 러브라인을 줄이고 절제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비밀의 숲과 괴물을 보게 되었고, 이 두 드라마로 인해 다시 한국 드라마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괴물을 다 보고 나니 더 볼 만한 게 없어서 심드렁해 있었는데, 방구석 폐인 탐정이 주인공인 드라마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럴 수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설정이잖아. 이건 절대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3화부터 생방송을 챙겨보기 시작했다. 한국에 없던 드라마, 구경이 사실 이 포스터를 어디선가..
2021.11.21 01:31 -
Z네이션 캐릭터와 배우를 알아보자 #5 (feat.머치 선생님의 놀라운 근황)
이번 편에서는 내가 가장 좋아했던 두 배우를 소개할 것이다. 영광의 첫 번째 주인공은 애디다. 1. 애디슨 카버 (아나스타샤 바라노바/아나스타시아 바라노바) - 1989년 4월 23일생 (32세) - 2002년 데뷔 애디는 2002년에 13살의 나이로 데뷔하고 바로 Scout's Safari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았다. 이 작품에서 애디가 정말 귀엽게 나온다. 내용은 대충 뉴욕에서 살던 스카웃(애디)이 엄마와 함께 아프리카에 있는 리조트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로 이루어져 있는 듯 하다. 사진을 보니 코끼리와 사자 등 여러 동물들과 함께 촬영한 것 같다. Z네이션 이전에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 잘 모르는 작품들이라 따로 가져오지 않았다. Z네이션 이후에는 NCIS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뜻밖의 출연작 ..
2021.07.27 03:27 -
Z네이션 촬영지와 세트를 구경해보자(Z네이션 전시회가 열렸었다고?)
레드의 인스타를 구경하다가 이 사진을 발견한 게 궁금증의 시작이었다. 레드의 의상이 전시된 이 곳이 대체 어디인지 궁금해져서 찾아봤더니 Z 네이션 제작사인 Syfy의 프로듀서와 박물관 디렉터가 협의를 해서 2017년 여름에 Z네이션 전시회를 열었다고 한다. 전시회가 열린 장소는 스포캔에 있는 노스웨스트 예술 박물관으로, 박물관의 갤러리가 Z네이션의 세트로 멋지게 변신해 이 곳에서 Z 네이션의 시즌 4가 촬영되었다. 보통 전시회라고 하면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들을 구경하는 것이라고만 생각이 되는데 이 전시회는 관람객들이 직접 Z 네이션의 실제 촬영 현장과 세트를 구경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였다고 한다. 이 노스웨스트 예술 박물관의 갤러리는 사이먼이 열심히 '두 유 카피?'를 외쳤던 북극의 노던 라이트 기지..
2020.09.22 22:45 -
Z네이션 캐릭터와 배우를 알아보자 #4 (조지 근육 보고 가세요)
이번 편에서 처음으로 소개할 캐릭터는 바로 레드이다. 1. 레드 (나탈리 쫑짜른랍) - 생년월일 알 수 없음 - 2010년 데뷔(추측) 레드는 시즌 3 머시 랩에서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항상 빨간 옷을 입고 다니며 동생처럼 여기는 5K와 함께 다닌다. 아포칼립스 패션의 정석 레드는 큰 칼을 무기로 쓰고 두건과 너덜너덜해 보이는 옷을 입고 있다. 위와 같은 레드의 복장은 해외에서 유명한 '아포칼립스 패션'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다. 레드뿐 아니라 텐케이와 5K의 복장도 아포칼립스 스타일이다. 아포칼립스란? 더보기 SF 장르의 하나로, 주로 외계인이나 좀비, 전염병 등으로 인한 세계의 멸망을 뜻한다. 아포칼립스는 아포칼립스와 포스트 아포칼립스로 나뉜다. 아포칼립스는 세계 멸망이 진행 중인 상태를 의미하..
2020.08.24 01:32